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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알바

정식 오픈

by 꾸벅이 2022. 8. 13.

보틀에 담은 라떼(바닐라,쑥,말차)와 미작오름 디그래

오늘은 주방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잠깐동안 바빴지만

홀체킹을 안해서

대표님께 호되게 혼났습니다.

 

점심은

싸이버거를 주문했는데

휠렛버거를 먹었습니다.

다행이 추가비용없는 제로콜라로 호강합니다.

 

가오픈때와 달리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휴게시간이 늦어졌습니다.

 

5살 둘째 아드님이

언제 쉬냐고 자꾸 물어보고

같이 게임하자고 껌딱지처럼 달라 붙습니다.

 

결국 못 참고

고사리 같은 손과

짧은 다리로 설거지를 도웁니다.

왼쪽사진) 제가 만든 라떼 오른쪽사진) 대표님의 백조 라떼아트 입니다.


마감직전 짜투리시간에 

라떼아트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었던 하루가 지났습니다.

하루 쉬고 출근했는데

15분전에 도착합니다.

 

대표님의 잔소리는 없어졌지만

사장님이 잔소리합니다.

 

카페 일은 재밌는데

1층,2층,화장실청소를 2시간동안해서

그만 두고싶은마음이 생겼습니다.

 

한쪽으로 가구를 옮기고

청소를 합니다.

 

1층 홀은

테이블과 소파정리 겸

볏짚매트를 청소기로 청소합니다.

 

화장실은

휴지통 비우고

바닥에 물과 욕실싹싹 뿌리고

물기가 묻은 곳까지 닦습니다.

 

이렇게까지

청소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참 돈 벌기가 쉽지않다라는걸

여기에서도 느낍니다.

 

8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참지못하고 그만뒀습니다.

 

빨리 가르쳐야된다는 이유로

이유없이 화를 냅니다.

 

한번 가르쳐준거 못하면

생각하라면서

이유없이 혼났습니다.

 

가오픈5일하고

정식 오픈 2일차때

정신적으로 힘들다고했더니

견뎌보라고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직원부부도 계속 참고 있었다고합니다.

 

아침 출근은 아침잠이 많다고해서

12시 ~ 8시로 바꿨지만

청소를 소홀히 하지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늦게 끝나도 되냐는 말에 괜찮다고했습니다.

청소만 1시간하고

저녁 9시이후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알바 끝난 시간까지 시급으로 쳐주셨습니다.)

 

최근에는

오후 3시에 출근해도 괜찮냐는 말에

괜찮다고했다가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에 알바가 끝납니다.

 

여사장님의 잔소리에

한동안 거의 말을 안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리를 피하게되고

얼굴은 무표정입니다.

 

사장님의 짜증나는 말투로

"손님응대 안해요?"

"할거 없으면 설거지하세요."

"홀 체킹 아직도 안했어요?"

"디저트가 10분이 지났는데도 뭐하세요?"

눈치보며 물 마시기,화장실 가기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결국

잘하던 일도 못합니다.

 

힘들어도 올해까지라도 다닐생각이였는데

부부직원에게 먼저 그만둬서

죄송하다고 여러차례 말합니다.

 

어딜 가든

사장이 아닌 이상

남 비유 맞춰야되고

돈벌기가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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