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루었던 생일 겸
친구와 저녁 한 끼 하는 날입니다.
친구가 추천한 메뉴는 규카츠입니다.
오늘 점심을 너무 많이먹어서
피곤함과 하품을 하는 바람에
못 만나겠구나싶었지만
친구도 잠시 졸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친구와 연락이 돼서 만났습니다.
규카츠도 돼지고기 돈가스인 줄 알았는지
겉에 핏기가 있어서 의심은 했지만
맛만 좋았습니다.
친구가
규카츠는 쇠고기 튀김이라고 알려주고
돼지고기는 생으로 먹으면 죽는다고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저희 테이블 쪽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니 화로 안쪽에는 양초가 있었고
데워진 화로에 고기를 익히다 보니
흰 연기와 빵가루 제들이 가득했습니다.
당황한 저는 젓가락으로 긁어내다가
그걸 본 남직원이 재빠르게 바꿔주셨습니다.
시내운전은 여전히 어렵고
불법 주차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고
화장실 찾으려고 고생했습니다.
탐앤탐스 또는 개인 카페에 가려고 했지만
가까운 파스쿠찌로 갑니다.
오렌지 보스(ice)로 마셔봤는데
둥굴레차와 비슷했고
마셔본 결과 구수한 맛이 납니다.
의심이 들어서
티백 냄새 맡았는데
오렌지 향이 아주 미세하게 납니다.
베리 버블 밀크티가 매장에 없다고 해서
샤인 머스켓 음료와 고민 끝에
히비스커스 뱅쇼를 시켰습니다.
오렌지 보스로 성에 안차서
파스쿠찌 뱅쇼를 마셔봤는데
제 입맛에는 정말 돈 안 아까웠고 잘 마셨습니다.
친구가 제사 때문에 먼저 보내고
주차장 주변에 국화빵 파는 할아버지에게
20개에 5천 원어치 사고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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