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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근황

꾸벅아! 생일 축하한다!

by 꾸벅이 2021. 10. 15.

29번째의 생일

29년동안

병원 갈 정도로 크게 아프지않았습니다.

 

안경점에서 생일축하 메시지

안경점에서 축하 메세지도 받아서

나쁘지않네요.

부모님이 출근하기 전 챙겨주신 미역국으로 호강합니다.

알람과진동이 울려도

도저히 아침에 일어나는건 정말 쉽지않습니다.

 

평소에는 대화만해도 대화가 안통하고

내편이 아니여서 미웠는데

생일 전날에도 전화해서 뭐 먹고싶냐고하고

출근하기 전에 미역국을 차려준 어머님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카페가 평소보다 한가해서

소금빵 만들어보고싶다고 쫄라대서

계량부터 반죽까지 참여했습니다.

 

계량 제대로 못했는데

우기는상황도 있었지만

뒤늦은 깨달음에 사과했습니다.

리복 마스크와 써브웨이 샌드위치

알바시간이 끝날때 사장님과따님이 도착하고

사장님이 제 차안에다가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놓고갑니다.

 

빨리 먹으라고 하셨던 사장님 발언을 왜 했는지

1시간 30분안에 섭취하라는 종이표시를 보면서 알게됩니다.

 

뒤늦은 점심을 냉동고에

남은 냉동닭날개와 에너지바 2개 대충끼니를 떄웁니다.

 

나 자신에게 생일축하 할 겸 

특별하게 혼밥을 준비했습니다.

 

스시 오마카세를 갈려고 예약을 잡을려고했지만

브레이크 타임이여서 일정을 취소합니다.

아버지가 추천한 횟집 3kg 광어회(45,000원)와 친형이 사준 생일 케잌

저에겐 횟집은 낯선곳이지만

인사를 잘 합니다.

 

알고보니

초등학교 같이 다닌 친구네 횟집가게인데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우뚝하니 서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어버버거리는 저를 보곤

가게 할머니가 답답하셨는지

양 많은걸로 추천해주신 광어로 추천해주셨습니다.

 

집에서 가져오는 순간

생선 머리와 채소는 왜 안가져왔냐고

훈수들으며,혼 내는상황까지 이어집니다.

 

광어회 다 먹고나서 맛있다고 용서해줬고

횟집갈때 최소한 어느정도 상식은 가지고 들려야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유별나고

특별했던 스물 아홉번쨰 생일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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