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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답사

제주 한림항 비양도

by 꾸벅이 2025. 5. 11.

한림항과 비양도입구 이천년호

 
아버지와 친구분이 비양도에 갔다왔다는 말로 시작으로
제주살이 23년차인 제가
한번도 안 가본 비양도를 일요일에  빠르게 갔다왔습니다.
 
쿠팡보조로 일하고 있는 고졸친구와 같이 가기로 약속했는데
깊은 램수면과 빡쎄게 했는지
다섯번 울린 벨소리가 안들렸다고합니다.
 
비양도에 도착하고나서 미안하다는 카톡을 받았는데
친구와 같이 못와서 아쉽고 이번에도 뜻대로 안됐습니다.
 
한림항도선대합실 내비찍고
주변에 주차할곳 없다싶으면 항구쪽에서 눈치껏 주차하면되고
이천년호와 비양도호가
한림에서 비양도 4회씩 운항하고있습니다.
 
윗사진 승선신고서 작성시
이름,성별,도착시간체크,핸드폰번호,신분증까지 제출해야
왕복 승선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장님과 조수직원,티켓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관광객은 (성인)12,000원,소인6,000원
도민은 (성인)10,000원,소인은 5,000원입니다. 
(20kg이상 2천원 부과발생)
 
배와 바닷물이 무서운걸 잘 알기에
2층은 안 올라가고 얌전히 있었고
출항할땐 좌석 반이 찰 정도로
주말인데도 많은분들이 비양도를 찾아주셨습니다.

항차 2천년호 도착 비양도호 도착
1 09:00 09:15 09:20 09:35
2 12:00 12:15 11:20 11:35
3 14:00 14:15 13:20 13:35
4 15:30 15:45 15:20 15:35

*위 시간표는 정기운항시간표입니다.(시정에따라 종편운항)
*절대로 승선권을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반려견 동승시 케이지(개집) 필요합니다. 
 
해양 콘크리트 주변을 벗어나면
배가 휘청거리는데 관광객분들이 놀랍니다.
 
15분동안 탔을뿐인데 멀미는 여전히 쉽지않고
당일치기 추자도는 50분~1시간은 버텨야되는데
벌써부터 겁 먹었는지 쓸대없는 걱정을 합니다.

비양도

밥은 집에서 해결했고
삼다수500ml와 선글라스만 준비했는데
다음에는 모자랑 가방까지 챙길겁니다.
 
코스는 테투리와 비양봉 전망대만 올라갔다왔는데
체감상 걷기 1시간 걸렸습니다.
(자전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비양봉 전망대

비양도에서 점심해결과 구석구석 볼 생각이라면
2시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15:30분 막차타면 됩니다.
 
4~5살 되어보이는 아기와
삼촌처럼보이는 남자분이 같이 올라가는데
옆에서 응원하는 모습과
전망대에 도착했을때 박수치는모습을 보고
세상이 따뜻한 면이 있구나라는걸 봤습니다.

비양도 할망당 하르방당,펄랑못,호니토,화산활동

짧은 1시간동안 초면인 사람들이
인사말을 해주셨고 같이 웃어서 좋았습니다.

비양도의 첫인상은 소박한 제주인의 삶을 볼 수 있었고 드론배달 광고도 보였고
강아지들은 관광객과 도민들에겐 인기쟁이였고
마지막으로 마음에 든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베스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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