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L 주유값이 59,000원나와서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는걸 체감합니다.
유턴하다가 사고가 날뻔했는데
크락션으로 혼줄 났습니다.
그리고 비상등으로 죄송하다는 표시를 합니다.
돈까스가 먹고 싶었던지
외도에 있는 돈까스매장으로 갑니다.
문 입구를 여는법을 몰라서 만지작 거리다가
방충망 문을 열어주십니다.
매장 내부에 ccm 음악소리가 들리고
집사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냥 보낼 수 없다고
사이다 캔과 국물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하다고했을뿐인데
오히려 저희가 가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다음에 또 찾아와주셨으면하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손님응대는 이렇게 하는구나라는걸 배웠습니다.
밍밍한 장국
아쉬웠던 밑반찬
만족 못한 돈까스와 소스까지
제 입맛엔 안 맞았지만
다 먹었습니다.
메뉴 선택을 잘못해서 그런건지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사이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요식업을
절대로 쉽게 봐선 안된다는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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