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찍먹 알바

투썸 가맹점 4일

by 꾸벅이 2023. 5. 18.

비도 오고
개운하게 일어났는데 지각입니다.
 
대표님께
늦게 일어나서
영업시간 전까지 도착하겠다고 했더니
웃어주시면서 천천히 오라고합니다.
 
도착하고나서
죄송하다고 인사했더니
여점장님이
늦으면 안된다고 제주방언으로 주의를 줍니다.
 
오픈하자마자
6만원어치 사준 단체손님이 왔다갔는데
따뜻한 음료로 만들어서 실수하는 모습이 짠합니다.
 
잠시 후
아줌마도 카페에 도착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데코용 과자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카페 이야기를 하는데
체감상 2시간을 가졌습니다.
 
데코용 과자가
점심밥인줄 몰랐습니다.
 
오후가 되자
연락이 온 여직원이
바꿔달라고하고
직원이 안나타납니다.
 
성향이 안맞는 아줌마가
다음 근무자가 안오면
밥은 커녕 빵조차 못 먹는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바쁘게 움직였는데
알바 끝날 시간이 되었는데도
아줌마에게 물어봤더니
알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3일동안 같이 하면서
답답하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장소에 있을때마다 불편했습니다.
 
알바 휴게시간 30분 없이
끝나고나서
대표님이 몇마디 나눴습니다.

노후된 커피머신,도구와 장비탓을 하며
못 가르친사람과 같이 근무를 못하겠다는 변명을 하는 등 사람탓까지 합니다.
 
배고프다고했더니
아침밥 먹고 오라고합니다.
 
다음주는 스케줄 못바꿀거같다며
또 오픈해야되는데 안되냐는 말을 합니다.
 
대표님이랑 큰 문제가 없다보니
차마 거절하기가 뭐해서
일딴 알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문자 남기고
유니폼 반납하러
카페 캐셔앞에서
그만하겠다고 합니다.
 
아줌마와 오픈 직원에게 말하고
거래처 상대하느라
대표님이 있는 곳으로 가서
눈이 마주치기전까지 기다렸습니다.
 
아줌마와 전화를 엿들었는데
일찍 그만둘거였으면 빨리 내쳐야된다면서
대표님이 아줌마에게 되려 사과를 합니다.
 
대표님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였다고
더 데리고 있고 싶다고합니다.

매우 아쉬워하며
인생은 파도와 같다고 비유합니다.
 
대표님이 시간변경이라도해서
다시 해볼 생각없냐고 되물어봤지만
 
7시간을 있었는데도 먹을것 안주고
대표님과 점장님과의 상의없이
아줌마가 내뱉은 행동 말투때문에
과감하게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계좌번호 남기고
다음날에 받았습니다. 
 
 

320x1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