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큰형 옷을 물려받아서 입고 다녔고
그당시땐 돈이 없던 시절과 패알못이기도 합니다.
프로스팩스 신발 같은 체감상 5년정도는 싣을 정도로 내구성이 엄청 좋았습니다.
그전에 싣었던 디스커버리 어글리 슈즈는 브랜드의 아웃도어 신발을 느끼고싶어서 뉴발을 포기했는데
딱딱하고 특히 비만인 나에겐 버거운 신발이고
발이 불편했고 주방에서 일을 하다보니 미끌어질뻔한적이 많아서 후회했습니다.
나역시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같은 신발을 가지고 싶었지만
굳이 신발에 투자하는 나에겐 사치였습니다.
처음엔 신발 가격이 23만원이라서 손발이 떨릴 정도로였습니다.
나를 마크해주신 뉴발란스 직원분이
신발에 투자해야된다는 영업 멘트와 정성이 느껴져서
큰맘 먹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양말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청바지가 필요해서 검색을 해보고
찾아가 본 리바이스(미국 브랜드)를
제주에도 매장이 있었습니다.
옷질감과 스판은 기본으로 들어있었고
역시 청바지계의 원조다웠습니다.
원래는 청바지만 살 계획이였는데
티셔츠의 옷 질감이 신기해서
어머님 사보자고 꼬득이는바람에
결국 티셔츠까지 구매했습니다.
대리점에서 구매했기때문에
청바지 밑단을 또 접고 다녀야됩니다.
a/s 수선은 포기했습니다.
리바이스 제주점에서
티셔츠를 입을려면 구매하고나서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황당하면서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사치 부려 본
미국 브랜드 옷과 신발 후기였습니다.
소나기가 엄청 내리는 빗길을 달리며
자이스와 연관 된 안경점을 들립니다.
수입 안경테는 평균 가격이 20만 원부터 하는데
안경테에 20만원까지 쓸 용기 안 나서
구경 겸 직원분의 설명을 듣는데
무엇 때문에 방문했는지 키워드를 알려 달라고 하자
독일, 자이스라는 단어는 렌즈이며
굳이 수입 안경보다는 국내 안경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들린 안경 매장인 아이 데코 안경점입니다.
역시나 마음에 드는 안경이 안 보입니다
인사부터 시작으로
이것저것 안경을 자꾸 씌워주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선생님이라는 호칭과 말도 버벅거리고
나이도 있으신데 뛰어다니고
의자까지 빼주시고 제 입에서 친절하세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인기 있는 안경테 4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아주 과한 친절에 10만 원대 안경테를 구매했습니다.
오늘 저를 담당하신 아저씨가 원장이라고 하고
영업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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