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가 다가올수록 사장님이 전화로 카페 오라고할까봐
쓸대없는 걱정을 했는데, 항상 내옆에 있어야 할 스마트폰이
다른곳에다가 놓고와서 확인해봤습니다.
다행히 차단한 사람외에
스마트폰의 맨 윗 항목에 전화표시가 없어서
한숨 놓았습니다.
스팀으로 재출시한 그랜드 체이스의
즐거운 게임을 즐기는데도
카페에 가야된다는 생각이 신경쓰입니다.
마침 장마가 끝났는데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배도 출출한 탓에
가보고싶었던 김밥점으로
해안도로의 빗길을 질주합니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있는데
주위에 사람이나 자동차에 위협을 하면
문제가 된다고해서
요즘은 잘 피해서 다닙니다.
하필 재료가 다 떨어지고 준비중이라서
10 ~ 15분 기다리다가 다시 김밥점에 들어갔는데
거의 다 됬다는 말만 하시는 사장님과
다른 손님이 저한테 손님 왔다고 말을 해주시는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김밥사러오는 관광객분들이 종종 보이고
장사가 잘 되어보여서 다행입니다.
여전히 소나기는 내리고
위험했던 운전길을 달려온 끝에
집으로 도착합니다.
어머니세대분들은
김밥 가격을보곤 놀라셨는데
저렴하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시골동네에 프렌차이즈점이 들어왔으면하는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마무리를 짓자면
작년에 열심히 설거지를 했던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김밥은 항상 옳고 맛있습니다.
심시간이 아닌데도 두세팀이 김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제와 동시에 만들어주고
흑미김밥이라서 신기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먹는 김밥을 먹어서 좋았고
3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큰 쿠키라서 만족합니다.
아침밥 먹어도 1~3시경 사이에 배가 출출합니다.
맨날 먹는 라면 먹을빠에는
패티 2장이 있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셰이크를
사 가지고 집에서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결론은 너무 기대를 많이 했지만
버거 아일랜드 단품보다 못해서 사치를 부렸습니다.
이디아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아이스티+투샷 추가를(아샷추)
만들어봤는데
비율실패때문인지
제 입맛엔 벌칙 음료 같습니다.
모닥치기는 '여럿이 힘을 합친다'는 뜻의 제주 사투리입니다.
하늘김밥창고에는
늦은 점심을 하는 어르신이 국수를 먹고 있고
저는 매장을 구경합니다.
모닥치기 가격은 만오천입니다.(2022년 기준)
부담되는 가격이고
2인 치곤 양이 많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본 누들 떡도 먹어봤고
톳김밥도 먹고싶었지만 다음에 먹어보기로했고
김밥에 호불호가 있는 오이,유부가 있습니다.
먹거리가 없는 애월대신
한림이나 신엄주변에 먹거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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