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알바해야되서
몸에 기름칠 할겸
잘 먹을려고
네네치킨 포장하려고 했습니다.
애월과 한림을 검색했지만
닭강정을 먹을려면 무조건 시내로 나가야됩니다.
유일하게 하귀에 닭강정 파는 가게가 있는데
너무 일찍 방문해서
호야치킨 노형점에 갔다왔습니다.
2년전 근처 제빵학원 다닐때
닭강정을 사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소 2만원은 써야되는데
(2023년 기준)
닭강정(대) 가격은 14,900원
사이다 뚱캔(1,500원)
홀 여알바가
일한지 별로 안한게 티가 나서
메뉴판 찾을려고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고
스마트폰으로 보고있는데
닭 튀기는 사장님
오늘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옛날통닭이랑 닭강정만 팔고 있다.'라고
말을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기분 안 나쁜척할려고
웃으면서 대답했는데
화장실 써서
기분이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앉아있을려고했다가
앉자마자
다 만들었다고
빨리 나가라는식으로 느껴졌습니다.
부족할까봐
옛날통닭도 살려고했지만
닭뼈 처리하기 귀찮기도해서
안 샀습니다.
제주도만의
프렌차이즈 5곳이 있습니다.
에이바우트(카페)
루스트 플레이스(패밀리 레스토랑)
그때그집(김치찌개,흑돼지구이)
괸당집(냉동삼겹살)
부가네 얼큰이(닭날개/닭발구이)
사장님과 직원 두분이서
준비하시느라 제가 온걸 인지를 못하셨는지
돌담에서
"사장님 주문 할께요."라고 목소리가 삑사리가 납니다.
리뷰와 검색해보면
매운맛때문에 망설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입안이 얼얼하면서
알싸한 매운맛이 아니였습니다.
맵찔이에겐 매콤한 정도여서
잘 먹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진않지만
손님들이 두세팀이 있을정도면
가격 합리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해서 사먹을려고 했던
계란찜 서비스와
냉동과일까지 있었습니다.
보통 안주용으로 먹는건데
밥이랑 같이 먹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허기가 질 시간이라
현실은 편의점도시락인데
8개월동안 열심히 일 했으니
건강을 위해서
백반은 먹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뭐먹을까하다가
친구랑 들린
'24시얼큰시원생고기김치찌개 노형점'에서
제육볶음을 시켰습니다.
맵찔이에겐 매운맛이고
반찬까지 매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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