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할려고 불끄고 나서
편의점에 오는 아줌마가 있습니다.
일에 찌든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애잔해서 유산균 음료를 담았더니
연돈가에서 고기 먹으러 오라고 영업멘트를 합니다.
주말에 시간내서 갔는데
직원분들이 밥 먹고 있습니다.
복장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1차 당황하고
포장해달라는 말에 2차 당황하고 웃어주면서 반겨줍니다.
고기 굽고 있는 직원분이
편의점에 담배 사러 자주 들리는데
"람보르기니 gt 주세요"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물가가 오른 시점
2인분에 6만원인데
고기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관광지이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대접할때
고기 먹고 싶을때
기분 좋을때 가는곳이지 않을까합니다.
요즘 들어서
저를 아는척 해주는 사람에게
돈 쓰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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