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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 사로잡은 음식

제주 20년 살았지만 고등어 회 처음 먹어봤습니다. / 신제주 수덕 식육점

by 꾸벅이 2022. 12. 3.
애월 고등어회 포장과 맛있게 먹는법

제주도 관광객분들이
고등어 회와 보말 칼국수가 가장 맛있었다고해서
저도 이참에 고등어회를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익숙한 고등어 구이만 먹어봤지
고등어를 회떠서 먹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가 포장해왔던 곳은
애월 해변횟집이고
(2022년 기준/1인~1.5인분)
저렴하지는 않지만 가격은 35,000원입니다.
 
말린 생선으로 만든 반찬 외 다섯가지 밑반찬과
비싼 상추와깻잎 그리고 김
양념밥,마늘,고추,양파지까지 상차림을 합니다.
 
사장님이 얇게 썰어줘서 그런지
먹기 정말 좋았고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2020년/8/14일 기준입니다

굳이 마트까지는 가고 싶지 않아서
정육점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당근 마켓 통해서 알게 된 수덕 식육점인데
신제주 주차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족발로 유명한 곳)
 
무더운 날 고기는 든든하게 먹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족발/대패삼겹살 사고 차돌박이, 불고기(양념/고추장),파채까지 플랙스합니다.
 
식육점: 식당을 겸 한 집이면서 고기 판매
정육점: 단순히 고기를 팔기만 하는 곳
 
마침 영수증을 보니 차돌박이 2개가 찍혀서
당황하면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겸 문자로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고기 가져가실 건지
계좌로 보낼 건지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빠른 조치로 계좌 통해서 돈 받았습니다.
 
족발도 샀는데 사진 찍는 걸 잊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나서 
반쯤 먹었는데 이걸 올리기가 좀 그래서 안 올렸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 방문치곤 괜찮은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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