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급성설사(장염)

3일 지난 삼각김밥 폐기와
블랙커피 팩때문에
약 안먹어도 된다는 가벼운 생각과
병을 키우는 버릇때문에
추석기간 3일동안 물설사로 고생했습니다.
 
아침에도 물설사를 해서
결국 의원에서 진료 받고 약처방 받기로
오전에 한림과 하귀까지
네이버지도에선 영업중이라고 떠서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a4 용지에는 휴무라고 적혀있습니다.
 
e-gen(응급의료포털) 사이트에서
병원*약국 찾기로 하귀의원으로 갔다왔습니다.
 
낮12시까지 영업 종료인데
대기자 열분이나 있어서
연장근무를 해주셨습니다.
 
의사선생님도
간호사 선생님도
보호자 부모님들도
저 역시 지릴까봐
신경이 곤두 서 있습니다.
 
유아와 소아인 아이들이
소리지르면서 돌아다닐 정도로
개판 오분전입니다.
 
12시가 되자
2층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소음이 발생 할 수 있다고
대기자에게 간호사님이 전달합니다.

[2023년 기준] 사악한 가격 29,000원 500ml 보틀 증정

제 차례가 되자
진료를 받았는데
드릴소리에 제 목소리가 뭍혔지만
약처방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마이크로 환자를 부르다보니
귀를 제대로 기울이지 않으면 잘 안들립니다.
 
의원 벗어나자
약 복용하고나선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