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사러
애월에 있는 우리집냉장고는 사라졌고
명랑부대찌개는 점심시간에 문이 닫혀있어서
외도점에 있는 식사준비점에 갔는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신호대기중 김준호의 대단한 갈비점이 보여서
먹고싶은 고기를 골랐는데
6만원이 넘어서 쫄았지만
과감하게 플랙스합니다.
갈비살 양이 3kg인데
1.5kg 먹고
보관 할 정도로
양이 많아보입니다.
냉면 육수는 제 입맛에
간이 쌔서
물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리뷰중에
야채가 싱싱하지않거나
비조리 식품으로 냉장(냉동)보관하다보니
식당에서 파는 것과
맛 차이가 있다는 호불호가 있었습니다.
2023년에 국밥 먹을려면
최소 8천원이 있어야 되는 시대입니다.
블로그 글보고
돼지내장(위)를 먹고싶어서
탐라국 하귀점에 갔다왔습니다.
주차장이 있어서 좋습니다.
부산식 국밥이다보니
냄새가 호불호이고
무엇보다 밥포함이기때문에
가격이 천원~이천원 차이납니다.
처음왔는데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잠깐동안 있었는데도 편안했습니다.
장사를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다른 국밥집이나 육수는 많이 챙겨주는데
고기 양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두번 밥 말아먹을정도로
맛있는 점심한끼였습니다.
2024년 제주내장탕 평균가격은 10,000원 ~ 11,000원인데
느영나영해장국 하귀점은 9천원입니다. (공깃밥 추가 천원)
영업시간은 알 수 없지만
점심시간에는 영업합니다.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남자아이가
TV에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내장탕과 반찬을 먹고 있는데
여자아이도
아무렇지않듯 의자에 앉아
자연스럽게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할머니 사장님이 아이를 부르고선
밥 먹고 태권도 가야된다고 제촉합니다.
남자아이가 조금 먹었는지
남자 삼춘 두분과 사장님이 더 먹으라고 합니다.
내장탕에 고추,마늘다대기가 되어있고
뜨거운 음식을 빨리먹어서 그런건지
매운걸 먹어서 그런건지
헛기침을 계속 합니다.
마인크래프트를 보는 아이에게
배고프면 군것질하라고 만원 쥐어주었는데 감사하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해장 제대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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