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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근황

근황

by 꾸벅이 2020. 7. 16.

 뉴스

스마트폰에서 긴급 알림 소리가 들린다.

제주도에 코로나가 발생했다.

 

오늘은 목요일이고 내일은 금요일 휴무이다.

휴무 전날은 이상하게 평소보다 힘들다.

 

한 달이 지났는데도 지각은 항상 한다.

그래서 사장님께 연락이 온다.

정말 죄송하다.  

 

가게 마감하면서 사장님이 확진 결과에 따라

(내가) 몇 일 더 쉴 수도 있다고 했다.

 

에피소드 2

 

설거지 알바를 잠깐 하다가 지금은 카페 젊은 여사장님이 되어

금자 매 식당에 찾아왔다.

카페 사장님의 첫인상은 호탕하게 웃으신다.

호구조사 대화를 하던 중

말 그만하고 빨리빨리 하다가 도자기 그릇을 꺨 뻔했다.

 

내가 설거지 아르바이트하기 전 저녁 설거지를 대타하셨던

젊은 형도 있는데

볼륨펌&투 블록 아프리카 스타일 같은 머리 인상적이다.

알고 보니 호주에 잠깐 있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신다고 들었다.

첫인상은 선 해 보였다.

 

전공이 법학과였던 분도 설거지 알바를 했다고 한다.

 

여기서 일을 하셨던 분들은 능력자다

 

 

에피소드 3 

 

2차선에서 주행 중

2차선 도로에 트럭이 정차하고

비상등을 켠 채 옆 도로에서 곡식을 말리고 있다.

내 앞차는 피해서 서행하는데

나는 비상등을 킨 채 1분 정도 있었다.

 

내 차 뒤 있던 차를 다 보내고 난 뒤 움직였다.

 트럭 차 주인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제스처를 하셨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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