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긴급 알림 소리가 들린다.
제주도에 코로나가 발생했다.
오늘은 목요일이고 내일은 금요일 휴무이다.
휴무 전날은 이상하게 평소보다 힘들다.
한 달이 지났는데도 지각은 항상 한다.
그래서 사장님께 연락이 온다.
정말 죄송하다.
가게 마감하면서 사장님이 확진 결과에 따라
(내가) 몇 일 더 쉴 수도 있다고 했다.
에피소드 2
설거지 알바를 잠깐 하다가 지금은 카페 젊은 여사장님이 되어
금자 매 식당에 찾아왔다.
카페 사장님의 첫인상은 호탕하게 웃으신다.
호구조사 대화를 하던 중
말 그만하고 빨리빨리 하다가 도자기 그릇을 꺨 뻔했다.
내가 설거지 아르바이트하기 전 저녁 설거지를 대타하셨던
젊은 형도 있는데
볼륨펌&투 블록 아프리카 스타일 같은 머리 인상적이다.
알고 보니 호주에 잠깐 있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신다고 들었다.
첫인상은 선 해 보였다.
전공이 법학과였던 분도 설거지 알바를 했다고 한다.
여기서 일을 하셨던 분들은 능력자다
에피소드 3
2차선에서 주행 중
2차선 도로에 트럭이 정차하고
비상등을 켠 채 옆 도로에서 곡식을 말리고 있다.
내 앞차는 피해서 서행하는데
나는 비상등을 킨 채 1분 정도 있었다.
내 차 뒤 있던 차를 다 보내고 난 뒤 움직였다.
트럭 차 주인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제스처를 하셨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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