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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매장에서먹기

이순신 김밥 애월점

by 꾸벅이 2021. 8. 1.

목표를 깨버린 채 사치 부린  김밥 4개 가격은 2만3천원/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한 이순신김밥 애월점

오후 2시가 다가올수록 사장님이 전화로 카페 오라고할까봐

쓸대없는 걱정을 했는데, 항상 내옆에 있어야 할 스마트폰이

다른곳에다가 놓고와서 확인해봤습니다.

 

다행히 차단한 사람외에

스마트폰의 맨 윗 항목에 전화표시가 없어서

한숨 놓았습니다.

 

스팀으로 재출시한 그랜드 체이스의

즐거운 게임을 즐기는데도

카페에 가야된다는 생각이 신경쓰입니다.

 

마침 장마가 끝났는데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배도 출출한 탓에 

가보고싶었던 김밥점으로

해안도로의 빗길을 질주합니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있는데

주위에 사람이나 자동차에 위협을 하면

문제가 된다고해서

요즘은 잘 피해서 다닙니다.

 

하필 재료가 다 떨어지고 준비중이라서

10 ~ 15분 기다리다가 다시 김밥점에 들어갔는데

거의 다 됬다는 말만 하시는 사장님과

다른 손님이 저한테 손님 왔다고 말을 해주시는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김밥사러오는 관광객분들이 종종 보이고

장사가 잘 되어보여서 다행입니다.

 

여전히 소나기는 내리고

위험했던 운전길을 달려온 끝에

집으로 도착합니다.

 

어머니세대분들은

김밥 가격을보곤 놀라셨는데

저렴하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시골동네에 프렌차이즈점이 들어왔으면하는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마무리를 짓자면

작년에 열심히 설거지를 했던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김밥은 항상 옳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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