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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일지

차 계약 할 기회가 생겼지만

by 꾸벅이 2023. 3. 11.

아반떼 (cn7) 전기형/ 후기형

cn7 페리 공개하고 나서부터
부모님께
아반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는데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편의점 8개월을 버텼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변화가 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고생한 보답으로
저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주말 근무자가 할아버지 생신 때문에
일요일에 출근해 달라고
사장님이 부탁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알바 끝나고
서울에서 시험 마치고
치킨 가지고 온 친형이 부모님 집에 있었습니다.
 
형에게 아반떼 사겠다고 했더니
돈 아끼라고 해서  안 사겠다고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 되자
어머님이 차 계약하러 안 가냐고 하자
안 가겠다고 했더니
잘 생각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에
형이 올라와서
차 사는 순간 1년~2년이라는
시간을 버리고
돈을 헤프게 쓸수 있다고합니다.
 
부모님과 언제까지 같이 살지도 모르고
30대에도 몸이 언제 아플 지도 모른다고 하고
자취를 안 해서
월세, 식비가 체감이 안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취등록세, 세금, 유지비,보험비,주유비 등
차의 대해서 잘 몰라보인다고 합니다.
 
30대 또는 대기업 다니는 분들 중에
외제차 타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고
친구 중에 불판 닦으면서 k5 할부금 갚았던 썰도 애기해줍니다.

형님이 차 산지 8년이나 지났다며
소장님께 차 바꾸고싶다고 2년째 하소연하고있고
진짜로 아반떼로 만족할 수 있겠냐는 말과
나라면 bmw를 사겠다고 합니다.
 
할 말 끝나자
차를 사고 싶었던 마음
충분히 알겠다며
아반떼 사고 싶으면 사라고 합니다.

 

아반떼n라인 모던급 대리점에서 계약하기

아반뗴N라인 모던등급(옵션x)

2023년
아반떼가 2천만원대 시대입니다.
 
토요일에 어머님이 딜러에게 연락하고 나서
주변사람들 그돈씨이야기도 듣고
망설여집니다.
 
토요일부터 오늘 대리점가기 전 3일동안
저축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월요일 오전에 딜러 전화와 약속시간까지 맞추다보니
N라인을 사고싶은 마음이 확고해졌습니다.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꾸벅 인사하고
현대차 대리점에 갔다왔습니다.
 
외모보고 어리게보니
상대를 제대로 안해준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자동차)보험료 저렴하게 할려고
99%는 제가 아버지가1%
부모님 명의로 들어갈려고하는데
딜러분이 왜 그렇게하냐고 두세번을 물어보고
잘 모르겠다고만 대답해서
아버님이 장애인이냐고 말을 언급하길래
건강하시다고 답했지만
기분이 썩 좋친않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보험료때문에라고 정답을 지었는데
취등록세라고 해줬으면
제대로 이해했을껀데 오해가 생겼습니다.
 
아반떼 N라인 색상은
(외장)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내장) 블랙모노톤으로 선택합니다.
(멀티링크,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18인치 휠)

옵션
현대 스마트센스 1
하이패스+ECM 룸미러
 
현대 스마트센스1 같은경우는
완전 초보자이거나 어르신분들에게 추천한다고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을 언급했지만
그외 나머지는 옵션은 추천안해주셨습니다.)
 
하이패스는 제주도에 없기때문에 추천하지않다고 합니다.
 
*컴포트1는 뒷좌석에 자주 태울 일이라면 필요하지만
혼자서 탈거라서 추천 안해주셨습니다.
 
ECM룸미러는 사제로 사서
공임비까지 주고 시공 받으라고 합니다.
 
딜러분이 할말이 없어서
갑자기
'착하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30대에 '착하다'라는 말을 들었을땐
기분이 별로였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감사하다는 말만 합니다.
 
아반떼가 잘 팔리는 변명을 하고나서
페이백이나 서비스는 어렵다고
썬팅쿠폰만 받으라고 합니다.
 
내가 직접가도 되는데
왜 굳이 대리점에 왔냐는말에
대리점구경도 하고싶었고

바람 쐬러 왔다고 답합니다.
 
계약할때는
저금리 2.9%로 하겠다고했는데
이핑계 저핑계되면서
가격이 변동 될 수도 있다고
갑자기 말을 바꿉니다.
 
멀리서 와줘도 고맙다고
계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26살에 꿈꾸었고
버킷리스트중인 신차 계약하기가 있었는데
30살에 이루어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신차를 받은날부터
미래의 나에게는 많이 미안합니다.

추가글) 10월6일
아마존 그레이로 색상변경
하이패스+ecm룸미러 옵션추가

 

아반떼n라인 모던 계약취소

 

아반떼가 명차다.라는 소리를 들어서
도로에 아반떼만 보이면
앵무새마냥 아반떼 아반떼 거립니다.
 
어머님에게 아반떼 살까?라고하자
전화를 해주셔서
일을 더 크게 만듬과 동시에
대리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연흡기1.6/15.7토크(123마력)/IVT(무단변속기)
신차 아반떼 (모던급) 차값만 2400만원으로 저렴하게 견적맞추고
10만원으로 계약금을 겁니다.(취등록세,세금.기타비용 제외)
 
싫은소리 들으며 버텨낸 시드머니를 너무 쉽게
자동차에 쓰기에는 아깝지않냐는 지인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아반떼를 인수하면
후회 할거같아서 계약취소 합니다.
 
남에게 보여주기식과 (ivt)무단변속기 수리비
3년동안 할부를 잘 갚을지 몰라서
은행에 예금해서 더 나은 삶을 택하는것이
옳은 판단이였습니다.
 
딜러가
취등록세 물어보면 될것을
건강하고 멀쩡하신 아버지를 장애인 취급했던 말이 불쾌했고
'착하다'라고 했을때 좋은소리로 안들렸습니다.
 
QM3를 수리하면서 폐차 시킬때까지 타보고싶고
신차 1.6터보 중형,suv,전기차를 일시불로
사는게 낫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추가글)
10/24일
카톡 읽고 3일 지나고나서
계약취소 문자 확인
다음날 전화로 계약취소
계약금 10만원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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