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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일지

내가 뭔짓을 한거지?(feat. 갤럭시s8+ 케이스)

by 꾸벅이 2021. 11. 21.

황변 현상 지우려고

쇠 수세미와 산화세륨 가루를 이용해서 벅벅 긁다가

앞면 젤리케이스에 스크랩이 어마어마하게 난 걸 보고 나서

내가 뭔 짓을 한 건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쇠 수세미로 케이스 박박 긁는 잊지못할 기억

지각을 하더라도 케이스를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소를 들립니다.

 

갤럭시 s8+ 케이스는 안 보이고

아이폰 케이스만 보입니다.

 

다행히 액정 강화유리 풀커버 s8+까지만 보이고

여러 번 고민 끝에 과감하게 구매합니다.

 

풀커버라는 단어에 꽂혀서 이거인 줄 알았는데

고정틀, 소독솜, 강화유리 구성품으로 되어있습니다.

호기심에 뜯다가 금이 간 액정강화유리

설명서대로 안 하고

강화유리 보호하는 필름을 떼 버리고

틈 없이 바로 붙여버렸습니다.

 

잘못 붙인 느낌이 들어서

다시 손으로 때어내다가 멀쩡했던 강화유리가

금이 갑니다.

 

 

불과 5분의 시간 동안 있었던 일이고

내가 뭔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고정틀이 케이스인가라는 의심을 하며

5천 원을 버린

과거 나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 다이소 핑거링

카페에서 바코드 스캔할 때

그립 톡이나 핑거링으로

스마트폰 잡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받아서

다이소 제품으로 체험해봤습니다.

온라인으로 s8+ 에어쿠션 범퍼젤리 투명 케이스(1+1)을 구매합니다.

 

오후에 올 줄 알았던 케이스가

11월25일 오전에 문 앞에 덩그러니 바닥에 던져있어서

빨리 왔네 라는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황변현상때문에 귀찮아서 안바꿨는데

케이스만 바꿨을뿐인데 새폰을 산 기분이듭니다.

 

미용실에 아저씨

롯데마트 아줌마

카페 사장님이 바꾸라고 꾸짖음을 당했는데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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