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차를 빼야 되는 생각이 들어서 시동을 겁니다.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리고 드르륵드르륵 소리와
기계판 침들이 들쑥날쑥거립니다.
2시간 후에 카페 알바를 가야 되는데
곤란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기사님 올 때까지
다른 곳도 들려야 돼서
20분 ~ 25분 지연이 되는 또 다른 변수가 생깁니다.
그 사이에 점심을 먹습니다.
도착 후에 첫 번째 시도 때는 잘 안되는데
두 번째 시도의 끝에 배터리가 살아나서 시동이 걸립니다.
카페 사장님에게
1시간 늦게 도착할 거라고 카톡을 남깁니다.
시동을 끄지 않고 1시간 동안 공회전한 후
자동차를 끌고 카페에 도착합니다.
주말 마감을 끝나고 나서 시동을 거는데
결국엔 배터리가 수명을 다한 건지 방전이 됩니다.
며칠 전에 엔진오일만 갈아서
후회가 되고
웬만하면 협력업체는 안 가고 싶고
서비스센터 가서 하루 맡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에게 전화한 후
15분 동안 어두운 바다와 오징어(한치) 배의 불빛을 바라보다가
아버지 포터 트럭이 카페로 들어옵니다.
포터 왼쪽 라이트가 수명이 다 돼서
불이 안 들어옵니다.
술에 취하고 다툼까지 이어져
경찰 신고까지 했었던 아버지지만
나를 데려와줘서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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